경기침체 영향으로 노조수와 노동자의 노조참여율이 크게 떨어졌다.노동부는 27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노조수는 96년보다 10.8% 감소한 5,733개로 조합원수도 7.2%가 준 148만4,194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 조직률도 96년보다 1.1%포인트 떨어진 12.2%로 89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노조원 감소율은 불황이 심했던 출판, 섬유업종에서 두드러져 각각 96년에 비해 40.5%, 30.6%나 격감했으며 선원 및 고무업종도 각각 30.4%, 22.3%가 감소했다.
한편 조합원 500인 이상의 대규모 노동조합은 462개로 전체의 8.1%였으나 조합원은 98만1,000명으로 66.1%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조합원 50인 미만의 소규모 노조는 2,213개로 전체의 38.6%를 차지해 수적으로는 가장 많았으나 조합원은 4만5,000명으로 전체의 3%에 불과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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