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65% “국회의원 숫자 200명으로 줄여야”/선관위 여론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65% “국회의원 숫자 200명으로 줄여야”/선관위 여론조사

입력
1998.09.28 00:00
0 0

우리 국민의 65%는 현재 299명인 국회의원 수를 200명 정도로 대폭 줄여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중앙선관위(위원장 이용훈·李容勳)가 극동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500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회의원 적정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6%가 200명정도가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250명은 19.3%, 현행 299명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은 9.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편중을 막기위해 정당의 득표비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찬성이 51.1%로 과반수를 넘었으나 도입시 하향식 공천에 의한 전국구 의원수의 증가를 우려한 반대의견도 44.7%에 이르렀다.

정치인의 금품제공 여부에 대해서는 「1만5,000원 미만의 경조물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돼있는 현행 규정을 유지하자는 응답은 27.9%에 불과한 반면 「금액과 관계없이 일체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61.7%에 달했다. 또 「법인세의 1%를 정치자금으로 기탁하자」는 선관위의 정치개혁안에 대해서는 64.5%가 「좋다」고 답한 반면 부정적인 응답은 26.7%에 그쳐 정치자금 모금의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을 엿볼 수 있게 했다.<홍윤오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