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주자와 해외생활을 청산하고 국내로 돌아오는 이른바 「역(逆)이주자」가 96년을 고비로 각각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교통상부가 27일 발간한 「97 외교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이주자는 1만2,484명으로 96년에 비해 3.6% 감소했으며 96년 역시 95년에 비해 18.6%가 줄었다. 지난해 이주자를 대상지역별로 보면 미국 이주자가 전체의 65.7%인 8,205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캐나다 3,918명, 호주 216명, 뉴질랜드117명 순이었다.
또 지난해 역이주자는 6,262명으로 96년에 비해 8.2% 감소했으며 96년 역시 95년에 비해 3.3% 줄어들었다. 지난해 역이주자중 미국에서 다시 귀국한 사람이 전체의 64.2%인 4,0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캐나다 316명, 아르헨티나 263명, 호주 117명 등 순이었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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