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 정부는 해외에서 신인도 하락으로 외화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보유한 미 국채를 저리·무담보로 대여하는 긴급지원책을 마련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정부의 이같은 지원은 일본 은행들의 해외 신용도를 강화시켜 추가금리(저팬 프레미엄) 문제를 완화시키는 한편 9월말 중간결산기를 앞두고 주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증시에 대한 부양효과도 노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엔화 환산시 총 50조엔 규모의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그중 10조엔 가량을 연 0.05%의 저리로 대부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