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병산동일대… 유물 700여점 출토강릉대박물관(관장 백홍기·白弘基)은 4월26일부터 강원 강릉시 병산동 공항대교 접속도로 공사구간에서 실시된 발굴조사에서 초기철기시대(2세기) 주거지 34기, 신라시대(5세기) 주거지 9기등 주거지 43기와 수혈식 석곽묘 33기등 신라시대(5세기) 무덤유구 44기가 출토됐다고 27일 밝혔다.
초기철기시대 주거지에서는 완형 민무늬토기 30여점등 유물 100여점이, 신라시대 무덤유구에서는 금귀고리 화살촉 고배(高杯)등 유물 600여점이 출토됐다.
백관장은 『출토된 초기철기시대 주거지는 강원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주거지유적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초기 철기시대에 이미 100호를 넘는 대규모 취락지가 형성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발굴단은 이 지역에 150∼200호 규모의 철기시대 주거지군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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