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와 주례회동을 갖고 『부정부패 척결은 정치권뿐 아니라 행정부 일선공무원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두 사람은 『국난의 최대원인은 부정부패에 있는 만큼 위에서부터 밑에까지 이를 척결하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며 『그러나 부정부패 척결은 과거를 징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되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박총재에게 내달 7일 자신의 일본 방문때 동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총재는 일본측이 「특별빈객」으로 초청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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