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해줄때 추가하는 벌칙성 금리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연 14%의 금리로 1년간 돈을 빌렸다가 1년동안 더 대출을 받기를 원한다면 추가되는 1년기간동안은 기간가산금리 1%포인트를 더한 15%의 이자를 물게 되는 것이다.은행입장에서는 돈이 한곳에 오랫동안 묶여있게 되면 유동성부족이 일어나고 자금집중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이때문에 대출만기연장을 일종의 특혜로 간주, 이같은 기간가산금리를 부과해왔다. 기간가산금리는 가계나 기업을 막론하고 대출금리에는 모두 적용된다. 단 상업·무역어음할인, 당좌대출, 무역어음대출에는 가산금리를 붙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상업·한일은행과 조흥은행은 대출금리 인하차원에서 기간가산금리를 없앤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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