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5시30분께 경기 고양시 토당동 삼당 철도건널목에서 서울을 떠나 일산으로 가던 김포교통 소속 서울 74사8170호 좌석버스(운전사 임성진·52)가 문산으로 향하던 서울철도청 소속 H1556호 비둘기호 열차(기관사 김연모)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임씨와 건널목 간수원 전기웅(56)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버스승객 송재승(28·고양시 토당동)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로 경의선 열차통행이 1시간여동안 중단됐다.
경찰은 이날 사고버스가 건널목 차단기를 피해 철로에 진입, 간수가 이를 제지하면서 말다툼을 벌이는 순간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버스가 차단기를 무시하고 진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고양=윤순환 기자>고양=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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