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변호사들이 폴라 존스 성희롱사건과 관련, 존스측이 항소를 철회하도록 금전적 화해를 모색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클린턴측은 화해금액으로 최고 90만 달러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변호인측은 1년전 존스측과의 화해를 위해 7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존스측은 대통령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지 않을 경우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 신문은 클린턴과 존스측 변호사들이 은밀히 만나 소송이 기각된 후 제기된 존스측의 항소를 받아들일 지 여부를 협의하면서 타협에 도달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라 존스는 클린턴이 91년 아칸소주지사 시절 자신을 성희롱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올 4월 기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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