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외신=종합】 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재임중의 부정축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25일 검찰에 출두했다.수하르토는 6월 재산축적 경위 등을 둘러싼 조사가 시작된 후 이날 처음으로 검찰에 출두, 45분동안 안디 갈리브 검찰총장을 만난 뒤 귀가했다. 갈리브 총장은 수하르토가 국내외 모든 계좌에 대한 열람·조사권을 인정하고 몰수에 동의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하르토는 재임기간 수백만달러를 해외은행으로 빼돌리고 족벌경영을 통해 막대한 재산을 축적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는 올해 수하르토 일가의 재산을 40억달러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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