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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前 전남부지사 긴급 체포/정호선 의원 동생에 돈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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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前 전남부지사 긴급 체포/정호선 의원 동생에 돈줘

입력
1998.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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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특수부는 24일 6·4지방선거 당시 전남 나주시장 후보공천을 대가로 국민회의 정호선(鄭鎬宣) 의원의 동생에게 거액을 건넨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손기정(孫琦晶·55)씨를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검찰은 『당시 손씨측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박모(42)씨로부터 「4월25일 정의원의 동생 호웅(鎬雄·구속)씨 은행계좌에 수표로 입금시킨 2억원은 건물매매계약금으로 위장한 손씨의 공천헌금이었다」는 진술을 확보, 이 과정에서 정의원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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