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위기시대를 맞아 현실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진단하고 건설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경제평론가모임(Korea Society For Critics on Economic Issues)」이 24일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발족했다.경제·경영학분야의 대학교수와 국책·민간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언론인등 55명의 각계인사들로 구성된 이 모임은 그동안 강단이나 언론, 학술행사등을 통해 「각자의 목소리」를 내왔던 경제평론가들이 한단계 발전된 분석과 충분한 대안도출을 위해 만든 상호토론의 장이다.
경제평론가모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정부, 대기업, 소비자, 노조등 어느 한편에 경도되지 않은 인사들이 모였다는 점. 한 회원은 『경제평론은 정론(正論)에 입각한 것이고 따라서 이 모임도 치우침이 없고 건전한 사회감시자가 되려는 정론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장은 장은경제연구소장을 역임한 민병균(閔丙均) 장기신용은행고문이, 부회장은 김광두(金廣斗) 서강대교수와 정구현(鄭求鉉) 연세대교수가 맡았다. 이밖에 대학교수로는 양봉민(서울대)·정갑영(연세대)·어윤대(고려대)·조윤제(서강대) 교수, 연구기관에선 정순원(현대경제연구원)·김주형(LG경제연구원)·유승민(한국개발연구원)·이장영(금융연구원) 박사, 언론계에선 강응선 매일경제논설위원등이 참여하고 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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