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금 210억 ‘국고 환수’퇴출은행인 동화은행의 신탁계정에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의 비자금 210억원가량이 차명계좌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2년 가입당시 130억원가량이던 것이 6년여만에 80억원가량의 이자가 붙어 210억원가량으로 늘어났다.
동화은행의 신탁가입자 95%이상이 이미 자신들의 돈을 찾아갔으나 노씨의 비자금은 검찰이 지급제한(압류)을 해놓고 있어 그대로 남아있다. 이 비자금은 실명전환시기를 넘겨 원금의 50%, 이자의 90%를 과징금으로 내게돼 있어 과징금 130억원가량은 재정경제부 국고국으로, 나머지 80억원은 검찰의 추징금으로 나눠져 정부의 국고로 들어갈 예정.<유승호 기자>유승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