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0시30분 동대문운동장 주변에서 노점상을 하는 전창옥(43)씨가 서울 중구청의 단속에 항의, 온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기도해 전신3도 화상을 입고 국립의료원에 입원중이나 중태다.노점상들은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중구청이 광희시장 등 동대문운동장 주변 노점상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이자 50여명이 구청직원과 몸싸움을 벌이며 3시간여동안 격렬히 항의했다. 이 바람에 이 일대 교통이 밤늦게까지 큰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전씨가 휘발유를 몸에 뿌렸으나 직접 불을 붙이지는 않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부근에 있던 노점상 8명을 연행,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이태규 기자>이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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