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센터 1,000명 설문국민의 절반이상이 정부의 경제문제 해결능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규제완화도 크게 미흡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 공기업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 핵심 4대 분야의 구조조정이 부진하며, 특히 공무원 감축 등 정부부문의 구조조정이 가장 먼저 단행돼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자유기업센터가 일반인 800명, 경제전문가 200명 등 모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들은 정부의 경제문제 해결능력에 대해 51.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적인 평가는 48.7%에 그쳤다. 경제문제 해결능력이 미흡한 분야로는 32.4%가 실업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의 일관성부재(15.1%) 물가불안(14.6%) 강력한 추진력 부족(10.5%) 구조조정의 미흡(10.0%) 등의 순서였다.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정부축소 및 공무원 감축 등 정부부문의 구조조정(43%)이 가장 시급하며, 이어 기업(27.2%) 금융기관(23%) 등의 순이었다.
「개혁이 가장 시급한 집단」과 「국가위기를 초래한 집단」에 대해서는 정치인이 각각 92.0%, 89.4%로 가장 많았다. 관료(77.8%, 72%) 기업인(53.6%, 73.3%) 금융인(39.8%, 47.1%)도 많이 거론했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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