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음반협,日 문화 대비일본 대중문화 수입개방에 따른 영화 음반 비디오 만화영화(애니매이션)등 국내 대중문화상품의 경쟁력강화와 수출산업으로의 육성을 위해서는 문화상품수출입공사(가칭, CultureKOTRA)의 신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영상음반협회는 2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10월 방일을 앞두고 일본대중문화의 개방움직임과 관련하여 대중문화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할 수 있는 전담기구의 설립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이 협회는 산업상품의 수출입은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듯이 문화상품 및 관련 소프트웨어산업도 전담기구를 만들어 수출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에 산재한 영상산업관련 유관단체들을 통합재편하고, 중소업계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금융지원, 관련세제및 법령의 신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음반협회의 나항주 연구실장은 『전담기구는 해외 대중문화상품의 수입과 국내 관련산업의 수출창구를 전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기업이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일본대중문화상품의 배급및 유통을 장악할 경우 중소업계의 도산이 불가피하다』며 『중소기업이 대중문화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의춘 기자>이의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