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3일 지난달 실업자가 157만8,000명으로 전달보다 7만3,000명 줄었고, 실업률도 7.4%로 0.2%포인트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실업자가 전달보다 줄어든 것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전인 지난해 10월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취업자가 82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큰 폭(6.8%)으로 감소한데다 금융·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실업이 예고되고 있어 실업률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10대와 20대가 구직포기로 전달보다 7만6,000명 감소했으나 30대∼50대는 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졸업자들이 몰려 있는 20대의 실업률은 11.7%로 10대(19.0%)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