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특파원】 미국 정보기관들은 지난달 북한 미사일발사 실험에 러시아 기술자가 깊게 관여했음을 확인했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2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 국가안전보장국(NSA) 등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 『많게는 2,000명, 적게는 수백명의 러시아 기술자가 이번 실험을 위해 북한에 머물고 있으며 현재도 미사일 개발에 종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10여년 전부터 대미전략의 일환으로 반미 국가인 이란 및 이라크에 기술이전을 추진하면서 이를 위장하기 위해 북한을 경유하는 기술 이전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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