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중 44개국 참가/金 본위제 세계금융질서전후 세계금융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2차 세계대전 중인 44년 1월 미국 뉴햄프셔 브레튼우즈에서 열린 회의. 구소련을 포함한 44개 국가가 참가, 미국이 달러 환율을 금에 고정시키고 다른 나라들이 달러에 환율을 고정시키는 금본위제에 합의했다. 또 외국의 원조가 시급한 나라에게 공급되는 장기자본을 마련할 세계은행(IBRD)과 환율안정을 위해 국제수지 불균형을 시정하는 데 필요한 금융지원을 하는 기구로 국제통화기금(IMF)을 설립키로 했다. 45년 각국의 환율제도를 감시하는 IMF가, 46년 저개발국의 산업발전을 지원하는 IBRD가 설립됨으로써 브레튼우즈체제는 확립됐다. 그러나 70년대 미국이 오일쇼크 등으로 금보유량이 줄자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변동환율제를 채택, 애초의 브레튼우즈체제는 사실상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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