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련 29일 파업 확정금융감독위원회는 23일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 평화 강원 충북등 7개 은행의 인원감축폭을 30∼40%선에서 신축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금감위 고위당국자는 『9개 은행에 40% 인원감축을 지시한 바 없고 단지 2000년까지 1인당 영업이익이 2억6,000만원이 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금융노련은 28일 자정부터 어음교환등 모든 은행업무를 정지하고 29일부터 출근을 거부하는등 총파업투쟁계획을 확정했다. 금융노련 관계자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를 방문해 파업신청경위등을 설명했으나 파업신청대상이 은행이 아닌 정부기관(금감위)인데다 금감위가 은행의 인원감축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혀 중노위는 중재가 어렵다는 입장을 표시했다』고 말했다.<유승호 김범수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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