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임금채권보장기금 倍늘려 4,796억 책정정부는 22일 김종필(金鍾泌)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12개 부처 24개 기금의 내년도 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정부가 확정한 운용계획에 따르면 도산한 기업 근로자들의 임금을 보장해주는 임금채권보장기금의 경우 98년의 2,187억원보다 2배이상 증가한 4,796억원으로 책정됐다.
또 농림부 산하 양곡증권정리기금도 올해 2조5,900여억원에서 3조7,508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여성발전기금 역시 올해 51억원에서 11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에 산업재해예방기금은 2,577억원에서 1,777억원으로, 정보화촉진기금은 1조8,457억원에서 1조6902억원으로 하향조정됐다.
김총리는 이날 『정부의 각종 기금이 너무 많을 뿐만아니라 예산과의 연계성도 부족하다』며 『기금 개혁을 추진중인 기획예산위는 혁신적인 개혁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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