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과기장관 IAEA총회서 표명제42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가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127개 회원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한국대표단 수석대표인 강창희(姜昌熙) 과학기술부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과거 핵활동에 대한 정보보존 문제는 매우 중요하고도 시급히 해결돼야 할 사안』이라고 전제, 『북한은 정보보존, 핵시설 동결과 관련된 IAEA사찰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강장관은 『우리 정부는 북한이 과거 핵활동의 정보보존 문제에 계속 비협조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강장관은 이와 함께 핵무기확산 방지를 위한 IAEA의 노력을 평가하고 원자력안전협약과 「사용후 핵연료·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안전협약」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한국은 특히 이번 총회기간에 우리나라 원자력기술 수출을 위한 외교를 집중 펼치기로 하고 회의장소인 오스트리아센터에 한국표준형원전, 연구용원자로 「하나로」, 해수담수화응용을 위한 중소형원자로 등을 중심으로 기술전시회를 열고 있다.
한편 총회는 핵무기확산방지를 위해 추진중인 IAEA안전조치강화체제 모델의정서 조기서명과 이사국선출을 규정한 헌장 제6조 개정문제 등을 다루고 25일 폐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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