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66P·日 385엔·유럽 4∼6% 떨어져【뉴욕·도쿄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연방대배심 증언 테이프 공개 의 여파로 21일 세계주가가 폭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증시는 이날 클린턴의 연방대배심 증언 테이프가 공개되면서 개장초부터 다우존스지수가 무려 166.84 포인트가 떨어진 7.728.82를 기록하는 폭락세로 출발했다.
도쿄(東京) 증시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 클린턴 증언 공개전에 마감한 닛케이(日經) 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385.82엔 하락한 1만3,597.30엔의 종장가를 기록, 86년 2월 이후 12년6개월만에 최저치였다.
유럽 주가도 이날 큰폭으로 폭락, 네덜란드 주가지수는 개장과 함께 지난 주말에 비해 무려 6.46%나 떨어지는 폭락 장세를 보였고 이탈리아는 5.48%, 프랑스 4.0%, 스웨덴 4.10%의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홍콩 인도네시아등 아시아 증시도 이날 대부분 폭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의 관계자들은 『클린턴 대통령의 정치위기가 심화되며 국제경제의 리더십 부재에 따른 우려가 시장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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