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가 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 7억달러어치의 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를 필립스에 수출한다.LG반도체 구본준(具本俊) 사장은 21일 매트 메데이로스 필립스본사 사장, 신박제(申博濟) 필립스코리아 사장과 TFTLCD에 대한 장기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필립스에 공급되는 물량은 LG반도체 99년도 생산량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LG는 필립스에 모니터용 1.21인치 15.1인치 18.1인치를 공급하게 되며, 구매대금중 1억5,000만달러를 선급금으로 받게 된다.
컴퓨터 모니터의 세계시장 점유율 2위인 필립스는 새롭게 부상하는 TFTLCD 모니터시장에서도 업계 선두주자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LG반도체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하고 이번에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때문에 이번 계약은 LG반도체와 필립스가 TFTLCD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윈윈(WinWin)전략으로 풀이된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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