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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차세대 영상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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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차세대 영상장치’ 개발

입력
199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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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브라운관보다 선명도 10배 TMA기술/50억弗 가치… 내년 상반기부터 대량 생산대우전자는 기존 브라운관보다 10배의 선명도를 가진 차세대 영상장치 T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TMA는 가로 세로가 각각 50미크론인 초소형 거울 80만개를 1개의 반도체 칩으로 제작한 것으로 외부에서 빛이 들어오면 80만개의 거울에 반사돼 스크린에 비치게 된다.

대우전자는 이 장치가 상용화하면 밝은 실내에서도 60인치 이상 300인치의 초대형 화면을 지금의 보통 TV처럼 밝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가정용 고화질 TV는 물론, 국방 의료 등에 응용하면 잠재적 가치가 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현재 국내외에 모두 1,343건의 특허를 출원, 221건이 등록 완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TMA를 대량생산하기 위해 미국 일본 등 외국업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2005년께에는 12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프로젝션 영상장치 시장의 30% 가량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는 28일∼10월1일 열리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연구학술대회」에서 TMA의 공개시연회를 갖는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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