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들어 저임금여성인력에 대한 수요가 다소 늘면서 취업의 용이함을 보여주는 구인배율(총구직자수/총구인자수)도 올 평균치(0.25)를 상회하는 0.28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는 21일 「8월중 구인·구직동향」을 발표,『인력부족에 허덕이는 3D업종을 중심으로 저임금에다 상대적으로 해고도 쉬운 여성인력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늘면서 구인배율도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기계·장비업 등에 대한 남성구인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1%, 54% 늘어난 반면 여성구인은 194%, 193%나 늘어나는 등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진 분야에 여성구인자의 비중이 증가했다.
한편 8월중 노동부에 등록한 구직자는 지난해의 7배 수준인 14만여명으로 구인배율 역시 지난해 8월(1.04)에 크게 못미치는 0.28로 IMF구제금융이후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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