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따라 석방·기각 ‘희비’고액과외 알선혐의로 구속된 교사들에 대해 재판부가 각각 엇갈린 보석결정을 내렸다.
서울지법 형사항소6부(재판장 송진현·宋鎭賢 부장판사)는 21일 500만원을 받고 선우중호(鮮于仲皓) 전 서울대 총장 딸 등에게 고액과외를 소개시켜 준 서울 S여고 교사 권용일(權容日)씨의 기소전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석방했다.
그러나 서울지법 형사합의31부(재판장 윤여헌·尹汝憲 부장판사)는 제자 강모양 등 2명에게 고액과외를 알선한 대가로 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서울 J여고 교사 김용문(金容文·45)씨가 낸 기소전 보석신청은 『이유없다』고 기각했다.<박일근 기자>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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