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말◁현재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772건 38억9,600만달러에 이른다. 이 수치는 5년 이상 장기차관과 직접투자(주식 10% 이상)만 해당하는 것으로 실질금액은 이보다 다소 늘어난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7건 48억7,000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다소 늘어났으나 투자금액은 약 24% 줄었다.
투자유형별로는 증자를 통한 신주참여가 606건 25억6,600억만달러이며 장기차관은 38건 2억6,800만달러이다. M&A방식(기존주식 취득)에 의한 투자는 128건 8억6,200만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해동안 기존주식 취득금액(6억9,900만달러)을 10%나 초과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3억9,800만달러로 163.6%나 증가했으며 유럽연합(14억2,600만달러)과 미국(14억2,500만달러)은 각각 11.32% 줄어 들었다.
월별로는 올 4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85%까지 줄어들었으나 5월부터 늘어나고 있어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계속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회사에 대한 직접투자규모에 있어서는 올 7월말 현재 13조5,703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IMF구제금융당사인 지난해 11월말 12.62%(9조6,848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외국인들은 달러당 원화가치가 저평가된 지난 1∼4월동안 주식을 대거 취득했다.
외국인들은 올들어 5,6,8월을 제외하고는 매수가 매도보다 앞섰으며 총 4조1,209억원을 순매수했다. 또 전체 760개 상장종목중 735개 종목에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주식지분 10% 이상 취득종목은 177개,50% 이상은 13개 종목이다.<정진황 기자>정진황>
□외자도입 약사
▲59년
동양시멘트 개발차관기금으로부터 공공차관 도입
·국내 첫 유상 외자도입
▲62∼65년
유상외자도입 확대,사회간접자본과 제조업의 확충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 공기업화의 기반 조성
·대외신인도 낮아 본격화되지는 못함
▲66∼72년
외자가 국내 총투자의 3분의 1 이상 차지
공업화 촉진에 크게 기여,원리금 상환부담 가중
·단기 고리 상업차관 무분별 도입 폐해도
▲73∼78년
중화학공업 육성·1차석유파동 따른 경상수지적자 보전 위해 도입
·중화학공업 과잉 중복투자 등 부작용
▲79∼85년
금융기관 외자도입이 전체 42.6%
▲81∼85년
총외채가 GNP의 50% 상회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산업부문별 불균형 해소에 기여
▲86∼89년
경상수지 흑자 전환·외국인 투자 본격화
▲90년 이후
경상수지 적자 반전·외자도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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