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대표 등 3명 구속경기 부천시 내동 대성에너지 LP가스충전소 폭발사고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정기검사 과정에서 열려진 가스배출(벤트)밸브로 가스가 유출돼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를 수사중인 부천중부경찰서는 18일 충전소 대표 유삼진(柳三眞·56)씨 등 2명과 정기검사를 했던 한국가스안전공사 문경수(38) 시설검사과장을 업무상과실폭발물폭발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당일인 11일 오전 10시30분께 문과장과 충전소 직원 2명이 배관점검용 질소가스를 벤트밸브를 통해 배출한뒤 점검을 마쳤는데 충전소측이 이 밸브를 잠그지 않은채 오후 2시8분께 탱크로리의 가스하역작업을 진행, 4분간 LP가스가 대량으로 새나와 폭발했다.
경찰은 소규모 첫 폭발이 발생한뒤 충전소 직원들이 탱크로리의 비상차단기를 작동하지 않고 대피해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초 폭발의 인화물질은 더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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