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귀순자 증언’ 보도북한의 미사일 개발 과정에 일본 기술자들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귀순자에 의해 밝혀졌다고 18일 MBC TV가 보도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미사일개발을 담당하는 노동당 기계공업부 직속 비밀조직인 「99호 중앙지도소조」에 근무하다 91년 귀순한 김수행(41)씨는 90년 1년동안 5명의 일본 기술자를 일시적으로 입북시킨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일본 조총련 외곽조직이 기술자들을 선발, 관광을 빙자해 중국 베이징(北京)까지 데려오면, 내가 위조여권을 이용해 그들을 평양까지 데리고 들어갔다』며 『이들중 2명은 1년동안 두차례 입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일본 기술자들에게 지급되는 돈은 기술수준에 따라 하루 400∼1,000달러 정도였다』고 덧붙였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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