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가 처음으로 대통령의 해외방문 전세기로 이용된다. 정부 의전관계자는 18일 『다음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일본방문때 처음으로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737기를 비공식수행원용 전세기로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금까지 대통령의 외국방문시 장거리순방때는 노태우(盧泰愚) 대통령때 구입한 보잉737 전용기 대신 항속거리가 긴 대한항공의 보잉747점보기를 빌려 이용해왔다. 또 단거리때는 보잉737전용기와 대한항공의 보잉737기 등 2대를 이용해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아시아나항공 전세기가 등장하게 된 것.관계자는 『공개입찰 결과 아시아나항공이 더 싼 가격으로 응찰해 낙찰됐을 뿐 호남기업이라는 점이 감안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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