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타진 탈북자 3,000명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귀순한 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북한 고위직 출신 미공개 귀순자가 9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국회 법제예산실은 이날 발간한 「98년도 국정감사 자료집」에서 이같이 소개하고 『이들 귀순자들은 귀순후 몇십년이 지나도록 신원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또 현재 귀순 가능성을 타진하며 중국, 러시아 등을 전전하고 있는 탈북자의 규모가 2,000∼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자료집은 6월 북한 잠수정 침투당시 국내에 잠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노동당 작전부 예하 313연락소 소속 잠수정 공작원들이 황장엽(黃長燁)씨 등 주요 귀순인사들에 대한 테러를 임무로 부여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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