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인수할 권리가 부여된 채권. 신주인수권과 회사채가 결합되었다고 보면 된다.예를 들어 BW 1매당 신주인수권이 2주, 권리행사가격이 액면가(5,000원)로 정해졌을 경우 이런 BW 10매를 갖고 있는 주주는 기업이 증자를 할 때 발행물량이나 시가가 얼마가 되든 신주 20주를 주당 5,000원에 인수할 수 있다. 신주인수권을 행사하기 전까지는 BW를 가졌다고해서 배당을 받거나 의결권을 행사할 수는 없다.
얼핏보면 전환사채(CB)와 비슷해보이지만 CB는 채권 자체가 주식으로 전환되고 따라서 별도 주식대금을 낼 필요가 없지만 BW는 증자시 신주를 일정가격에 인수할 권리만 있기 때문에 인수대금은 내야 한다. 1911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선진 각국에선 널리 통용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