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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일제 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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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일제 대폭락

입력
1998.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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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금리인하 부인에 뉴욕 개장초 204P나 하락【뉴욕·런던·상파울루 AFP 연합=특약】 미국과 일본및 유럽등 세계증권시장의 주가가 17일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금리인하 부인 발언 여파로 일제히 폭락했다.<관련기사 7면>

미 뉴욕증시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다우존스 공업지수가 204.68포인트(2.5%) 떨어진 7,888.84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증시에서도 FTSE지수가 180.9포인트(3.38%) 하락, 5,110.8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증시에서도 87년이래 3번째로 폭락, 주가가 5.5%나 하락했다. 프랑스의 알카텔사 주식이 34%, 독일의 지멘스사 주식이 11.66%, 영국의 GEC사 주식이 11.23% 폭락하는 등 유럽 최우량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차관협상에 들어간 브라질의 상파울루 증권시장에서도 주가가 대폭락, 거래가 30분간 중지됐으며 러시아에서도 이날 주가가 폭락하는 바람에 증권거래가 중지됐다.

한편 일본 도쿄(東京)증시에도 17일 도큐(東急)백화점이 니혼바시(日本橋)지점 매각을 결정하는 등 경기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짐에 따라 팔자 주문이 밀려 닛케이(日經)평균주가가 전날보다 338.56엔(2.38%) 떨어진 1만3,859.14엔에 마감돼 86년 이래 1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쿄 증시의 여파로 아시아 대부분 국가의 증권시장에서 주가가 동반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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