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분야서 시작 모든 분야 정화/환율·금리 하향 경제 안정시킬것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부정부패 척결은 위로부터, 정치분야에서부터 철저히 해 사회의 모든 분야를 정화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방부 주최 한국일보·육군본부 주관의 「휴전선 155마일 사진전」개막식에 참석, 『제2의 건국은 50년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고, 관치경제를 시장경제로 전환하며 부정부패를 일소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기업 금융 공공 노사부문의 4대 개혁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어 내년 중반부터는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며 『정부는 환율과 금리를 하향조정해 경제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2·3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 『정부는 금강산에 관광선을 보내고 가능한한 모든 분야의 교류를 허용할 것』이라며 『우리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물샐틈없는 경계속에서 남북문제를 다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건국 50년의 최대 업적으로 ▲48년 제헌국회탄생 ▲한국전쟁 극복 ▲경제건설 ▲50년만의 여야정권교체를 꼽은 뒤 『공정한 인사로 지역차별과 동서대립을 없애고 세계속으로 나아가는 제2의 건국을 실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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