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개혁특위는 17일 『새로운 당명에 대한 대의원 대상 ARS 응모결과 「21세기 국민연합」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민주당」 「선진민주당」의 순이었다』며 『이달말 새 당명을 최종결정하겠다』고 밝혔다.한 특위관계자는 『그러나 「21세기 국민연합」은 약자를 「국민연합」으로 할 경우 국민회의와 비슷하고, 「21세기 연합」으로 할 경우 재야·시민단체의 뉘앙스를 풍긴다는 점 때문에 반대가 적지 않다』며 『먼저 당명을 「00당」으로 하느냐, 「00연합」 또는 「00회의」로 하느냐부터 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민주당」은 주로 민주당계가 밀고 있으며, 「선진민주당」은 「선진」의 개념을 선호하는 이회창(李會昌) 총재측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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