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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性중독자 자인했다”/性추문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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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性중독자 자인했다”/性추문 이모저모

입력
1998.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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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과 젊은 시절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돌리 카일 브라우닝은 클린턴이 성중독자임을 자인한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브라우닝은 14일 폭스TV에 나와 88년 어느날 클린턴에게 스스로 성중독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느냐고 묻자 클린턴은 『나는 성중독자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브라우닝은 클린턴을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은 11세, 그는 13세였으며 고등학교시절에 데이트를 시작, 이따금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 관계는 30년간이나 계속되었으나 그가 대통령이 되기 직전 끝났다고 말했다.

◎성추문 조사비용 440만弗

○…클린턴이 1월 폴라 존스 성희롱 재판에서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부인하는 바람에 미국민들은 440만달러의 세금부담을 안게 됐다고 케네스 스타 검사가 15일 밝혔다.

스타검사는 특별검사실이 지난 8개월간 르윈스키 성추문과 위증을 조사하는 데 쓴 비용의 임시 추정치로 이 액수를 제시했다.

일부에서는 벌써 의회가 견책 결의안의 한 형태로 대통령에게 조사비용의 일부를 지불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목사들과 정신적 상담

○…클린턴은 르윈스키 스캔들을 극복하기 위한 정신적 도움을 받기 위해 두명의 목사들과 상담했으며, 앞으로도 목사들과의 면담을 계속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이니아 침례교회의 토니 캠폴로 목사는 15일 클린턴이 스타검사의 보고서가 연방하원에 제출되기 직전인 7일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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