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파시인인 예술원회원 박두진(朴斗鎭)씨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관련기사 13면> 박씨는 경기 안성 출생으로 1939년 「문장」지에 「묘지송(墓地頌)」등이 추천돼 등단, 46년 조지훈(趙芝薰) 박목월(朴木月)과 함께 「청록집」을 간행했다. 연세대 이화여대 교수를 역임했고 「해」 「수석열전」등 많은 시집과 산문집을 냈다. 관련기사>
유족은 부인 이희성(李禧成·68·동화작가)씨와 영혁(永赫·54·창미서관 대표)씨등 4남. 장례는 서울 신촌대신교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 18일 오전9시, 장지는 경기 안성시 보개면 선영. (02)3630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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