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운동 펼치기 결의종교계와 사회단체 지도자 30여명은 16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화장(火葬) 유언남기기 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는데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모임은 이세중(李世中) 생활개혁실천범국민협의회장과 서영훈(徐英勳)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상임대표, 정경균(鄭慶均) 전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등 3명이 최근 고(故) 최종현(崔鍾賢) SK회장의 화장 실천에 감명받아 조직적인 실천 운동을 모색하던중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공관 만찬을 주선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화장을 유언으로 남기는 서약서를 함께 작성했다. 이들은 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실천운동을 펴기위해 일주일내로 「장묘문화 개혁 범국민운동 추진협의회」(가칭)를 발족하고 10월5일 추석전에 거리서명운동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송월주(宋月珠) 조계종총무원장 이재정(李在禎) 성공회대총장 박청수(朴淸秀) 원불교강남교당교무 전택부(全澤鳧) 서울YMCA명예회장 등 종교계 지도자를 비롯, 원경선(元敬善) 세민재단이사장 김종림(金鍾林) 흥사단이사장 김진현(金鎭炫)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정광모(鄭光謨)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조일묵(趙一默)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박영숙(朴英淑)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장 송보경(宋寶炅) 소비자시민모임회장 손길승(孫吉丞) SK회장 등이 참석했다.<이희정 기자>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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