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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국보증보험 합병 발표/인력·점포 50% 이상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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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국보증보험 합병 발표/인력·점포 50% 이상 감축

입력
1998.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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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대한 한국보증보험은 10월중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을 승인하고 11월말까지 합병등기를 마치기로 했다. 또 정부가 미회수채권 매입방식으로 1조8,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주도록 요청했다.대한보증보험 심형섭(沈亨燮) 사장과 한국보증보험 추암대(秋岩大) 사장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합병을 통해 양대 보증보험사의 경영을 정상화시키겠다고 공식발표했다. 합병일정은 ▲합병계약 10월10∼17일 ▲합병승인주총 10월26일∼11월4일 ▲합병주총 11월24일 ▲합병등기 11월25일로 결정했다.

두 보증보험사는 합병전까지 자구노력으로 인력 55.6%, 조직·점포 50%, 급여 30%를 각각 줄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3월말 현재 직원 1,784명 가운데 800명, 전국 88개 지점중 40여개가 축소된다.

또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성업공사 매입방식으로 두 회사의 최근 3년간 미수채권 5조460억원어치를 평균 36%(실적회수율)의 비율로 사들여 내년 3월까지 1조8,000억원을 지원해주도록 요청했다.

합병보증보험사의 이름과 조직구성, 감자 문제 등은 금감위의 경영정상화이행계획서 승인이 나는대로 구성될 합병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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