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문제아 치유부터 자녀 천재성 발견법/‘에디슨형’아이 교육 등 아동교육서 다양아동교육 전문가들은 사회가 발달하고 복잡해 질수록, 또한 경제적으로 윤택해질수록 부모들의 아이 잘키우기 욕망은 강렬해진다고 설명한다.
최근 나온 아동교육용 책들은 속칭 「문제아」 치유에서부터 재능계발 방법까지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 이 책들이 부모에게 주는 공통된 조언은 아이들을 존중하고 자립심과 창조성을 최대한으로 살려주라는 것이다.
미국의 가족상담심리학자 루시 조 팰러디노가 지은 「에디슨 아동, 키워주고 살려주고」는 에디슨처럼 창의성이 뛰어나지만 「문제아」로 취급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그는 이같은 「에디슨 아동」이 부적응자가 아니라 희생자임을 강조하며 그들이 발명가로서, 모험가로서, 활동가로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교육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교육학자 토마슨 고든의 「우리 아이 자립심 키우기」는 규율과 통제를 축으로 한 기존 아동교육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다. 아이들에게 규율을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규율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논지다. 또 「시치다 이론」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교육학자 시치다 마코토의 「아이의 천재성을 발견하는 방법」과 유아교육에서 가장 활발한 논의를 일으키고 있는 러시아의 심리학자 비고츠키의 「정신의 도구비고츠키의 유아교육」 등도 부모들이 읽어 볼만한 도서이다.<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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