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24억/국민신당 3억중앙선관위는 15일 3·4분기 정당별 국고보조금으로 국민회의 19억2,810만원, 자민련 15억6,296만원, 한나라당 24억5,796만원, 국민신당 3억4,862만원을 각각 배정, 지급했다고 밝혔다. 여대야소 구도로 바뀐 뒤 지급된 이번 내역은 여소야대가 유지됐던 2·4분기와 비교해 상당한 변동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2·4분기(6월15일지급)에 149석(지급일 당시)을 기준으로 25억2,340만원을 지급받았으나 이번에는 138석으로 의석수가 감소함에 따라 6,544만원이 준 24억5,796만원을 수령했다. 반면에 국민회의는 의석수가 85석에서 97석으로 껑충뛰어 2·4분기보다 5,074만원을 더 받았다. 자민련도 47석에서 52석으로 늘어 2,017만원이 증가했다. 김학원(金學元) 의원의 자민련 입당으로 8석에서 7석으로 줄어든 국민신당은 548만원이 깎였다.
한편 정당별 「실질 의석수」는 한나라당 138석, 국민회의 103석(국민신당 의원 6명 포함), 자민련 52석이다. 의원 1명당 보조금은 대략 500만원에 달해 국민회의는 4·4분기에 최소 3,000만원의 보조금을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당 국가보조금은 기본비율(교섭단체 정당및 5석 이상 보유 정당 지급액 55%), 의석비율(22.5%), 득표수 비율(22.5%)로 결정된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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