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5일 학장회의를 열어 당초 학제개편안을 수정, 2002학년도부터 인문, 사회, 기초과학, 응용과학1, 응용과학2, 음악, 미술 등 7개 계열로 신입생을 선발하되 응용과학2 계열에 간호, 생활과학, 사범, 농생 등 4계 소계열의 모집단위를 따로 두기로 했다. 이에따라 모집단위는 사실상 10개로 늘어나게 됐다.서울대는 그러나 2002년부터 신입생 전원을 무시험전형으로 선발키로 한 당초 안을 수정없이 통과시켰다. 서울대는 수정 구조조정안을 16일 교수평의회를 거쳐 17일께 교육부에 제출키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11일 열린 공청회에서 기존 구조조정안이 학문 분야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아 이를 수용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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