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민간분야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남북 경제교류를 추진하겠다고 15일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자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과의 회견에서 『경제적으로 북한과 협력하고 무역 교류도 촉진될 것이지만 이것이 민간 차원에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이 한국과의 대화를 생존 위협에 관한 문제로 보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내에 정상회담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김정일(金正日)이 국가주석에 선출되지 않았고 그럴 의사도 없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정상회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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