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계경기 부양하자”/클린턴 제안… 내달 G22 재무회담 열릴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계경기 부양하자”/클린턴 제안… 내달 G22 재무회담 열릴듯

입력
1998.09.16 00:00
0 0

◎클린턴 역설/금융위기 상황에서 선진국 최우선 과제 성장을 회복하는것【워싱턴·런던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14일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30일 이내에 워싱턴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한 세계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서방선진 7개국(G7)과 한국 등 신흥경제국을 비롯한 15개 개도국이 참여하는 G22회의가 될 것 같다고 워싱턴의 관측통들이 15일 밝혔다.<관련기사 3면>

앞서 클린턴은 뉴욕의 외교협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현재의 국제 경제위기는 세계가 지난 반세기에 당면한 가장 큰 금융상의 도전』이라고 밝혔다.

클린턴은 『아시아와 러시아에 이어 타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선진국들의 최우선 과제는 성장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모든 주요 선진국들이 세계 경제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각국이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함으로써 금리인하가 바람직한 조치임을 시사했다.

관측통들은 새로운 세계금융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G7만의 회의보다는 주요 중진국 및 개도국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클린턴 행정부가 내린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은 G22 회의가 내달 3일 열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앞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행정부의 주요 정책입안자들은 세계경제위기 타개방안과 21세기의 새로운 금융체제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G22회의 개최를 가장 이상적인 방안으로 간주하고 있다.

한편 G7의장직을 맡고 있는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러시아를 포함한 G8 긴급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를 10일내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정부 소식통이 이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블레어 총리가 긴급정상회담에서 전세계 경제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레어 총리는 21일 뉴욕에서 클린턴 미대통령과 만나 세계경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