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한국기술을 들여와 통신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전자교환기를 자체 개발해 화제다. 전자교환기는 걸려온 전화콜을 원하는 번호에 자동으로 연결시켜주는 장비로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 스웨덴 에릭슨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등 세계적으로도 10여개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는 최첨단 통신기기다.LG정보통신과 베트남 통신공사(VNPT)는 15일 베트남 하남성에서 VNPT사가 자체 개발한 교환기개통식을 개최했다. 베트남은 91년 LG정보통신이 베트남에 교환기 현지공장을 설립 한 지 8년여만에 완벽하게 「코리아」기술을 전수, 통신기술의 자립을 이룬 것이어서 베트남은 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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