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추석을 앞두고 시중 자금을 5조원 가량 푸는 한편 체불임금 5,564억원의 조기해소에 주력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정덕구(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주재로 경제차관간담회를 열고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 대비해 이런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통화공급선을 지키는 범위에서 추석자금을 최대한 공급할 방침』이라며 『올해도 예년(5조∼6조원)과 비슷한 수준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체불임금이 7월말 현재 5,5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해 근로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지방노동사무소를 통해 체불임금의 해소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추석을 앞둔 가격의 담합인상행위 등에 대해 엄격히 단속하는 한편 농협 축협 임협 등을 통해 제수용품 등의 가격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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