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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르윈스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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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르윈스키’ 있었다?

입력
1998.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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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TV ‘93년 조깅여인 백악관 출입’ 공개클린턴에게 「제2의 르윈스키」가 있었다?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폭스TV는 13일 클린턴이 조깅복 차림의 젊은 여인을 데리고 르윈스키와 밀애를 나눴던 백악관 개인 서재로 들어가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 TV는 르윈스키 스캔들을 특종보도했던 「드러지 리포트」 발행인 매트 드러지가 진행하는 「미스터 드러지 쇼」에서 이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했다.

문제의 장면은 93년에 찍은 것으로 젊은 여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클린턴은 함께 조깅한 젊은 여자들이 모두 자리를 뜬 뒤 이 여성을 데리고 개인 서재로 향했다. 이후 두 사람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 지는 테이프에 담겨있지 않았다.

스타 검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르윈스키는 97년 12월 어느 토요일 백악관을 찾았으나 경호원으로부터 「대통령이 다른 젊은 여인과 함께 있다」는 말을 듣고 문전박대를 당했다. 르윈스키는 클린턴의 개인 비서 베티 커리에게 전화를 걸어 불만을 표출했다.<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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