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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예배도 불참 전화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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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예배도 불참 전화로비

입력
1998.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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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행사 잇단 참석 ‘일하는 모습’ 연출스타보고서 공개 후 일요일 하루동안 「근신」했던 빌 클린턴 대통령은 월요일인 14일 잇달아 공개행사에 모습을 나타내며 「일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뉴욕으로 날아간 클린턴은 국제관계위원회에서 세계 경제위기와 관련해 연설했다. 클린턴은 이어 현지 민주당 선거자금 모금 연찬회에 참석한 후 저녘에는 역시 민주당 돕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언 킹」공연을 관람했다. 앞서 일요일이었던 13일 클린턴은 평소와는 달리 예배에도 참석치 않고 종일 백악관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대신 백악관의 정치·법률참모와 측근들이 각기 각 TV방송의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 총력적인 선전공세를 펼쳤다.

클린턴은 종일 백악관에 앉아 적극적인 전화로비를 했다. 오린 해치 상원의원 등 공화당 중진인사와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입장을 지지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또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자신이 처해 있는 문제」등에 대해서 20여분간 의견을 나누었다.<워싱턴=신재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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