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수출및 경제성장을 위해 내년초 위안(元)화를 30% 평가절하할 것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신호(9월21일자)에서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중국이 지금까지 여러차례 위안화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고 다짐해 왔으나 더 이상 절하압력을 견디기 힘든 시점에 도달했다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 주간지는 중국 정책 결정자들의 한 측근 소식통을 인용, 중국은 94년과 마찬가지로 내년초 위안화 평가절하를 소문 없이 조용히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당국은 먼저 암달러 시장에서 사실상의 평가절하를 허용한 후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방법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타임은 주장했다.
현재 상하이(上海) 암달러시장에서는 위안화가 달러당 8.885위안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공식환율보다 7%가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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